롯데백화점은 세계적 명성의 프랑스산 햇와인인 "보졸레 누보"의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을 위해 11월 5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다.

프랑스 부르고뉴 남쪽의 보졸레 지방에서 올해 첫수확된 포도로 만드는
이 와인은 프랑스 현지 법령에 의해 매년 11월 셋째주 목요일 0시를 기해
전 세계적으로 일제히 판매가 시작되는 것이 특징.

이 때가 햇와인의 맛이 가장 좋은 시기이기 때문에 전세계 소비자들이
같은 맛을 동시에 즐길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그 이유다.

보졸레 누보는 숙성기간이 1~2개월에 불과하지만 향이 풍부하면서도
햇포도주의 깔끔한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출시후 한달내에 동이 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것이 롯데측 설명이다.

12병들이 1박스 이상 구입을 희망하는 고객에 한해 예약을 받으며 본점을
비롯, 잠실 영등포 청량리 분당 부평점등 6개 점포 주류코너에서 신청할 수
있다.

가격은 병당 1만9천8백원.

샴페인의 일종인 스파클링 와인 1병을 덤으로 준다.

누보는 프랑스어로"새로운"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 윤성민 기자 smyoo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