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간 영상회의에서부터 말로 전화를 거는 음성다이얼기능과 전화메일
서비스같은 다양한 지능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국산 차세대 교환기
(TDX-100)가 상용화된다.

한국통신은 시범운영해왔던 TDX-100 교환기를 서울 가좌전화국 관내 가입자
를 대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 오는 12월부터 서울 가락.금천.고덕 전화국에서 이 교환기를
통한 상용서비스에 나선다.

이 교환기는 종합정보통신(ISDN)은 물론 3명 이상의 다자간 영상회의와
PC.인터넷 이용중 걸려온 전화를 알려주는 전화메일서비스 같은 차세대
지능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TDX-100은 일반전화 20만명과 이동전화 50만명 등 모두 70만명의 통신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어 외국산 교환기보다 뛰어난 첨단 기능을 갖춘 국산
차세대 교환기다.

이 교환기는 유.무선 교환기와 ISDN 교환기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어
비용과 설치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