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최양하)의 부엌가구인 메이컵 시리즈가 일본의 굿디자인상을
수상했다.

한샘은 이를 계기로 일본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한샘은 일본 산업디자인진흥원이 실시한 굿디자인상대회 부엌가구 부문에서
일본의 토요키친과 공동수상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일본 굿디자인상에 올해엔 IBM NTT 등 세계 유수의 업체들이 1천2백여점을
출품했다.

최양하 사장은 "아시아 시장 특히 일본과 중국에 진입하는 입장권을 얻은
것"이라며 "도쿄와 오사카의 현지법인을 축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샘이 올해초 개발한 메이컵 시리즈는 밝은 계열의 라이트 옐로우와
카키색을 매치한 투톤칼라가 특징이다.

불필요한 장식을 없애고 공정을 합리화해 가격을 크게 낮춘 보급형인
점도 돋보인다.

20~30평형대 거주 고객을 겨냥해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02)590-3423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