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자들은 오는 4일부터 다른 회사 가입자와도 문자메시지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 한국통신프리텔 신세기통신 LG텔레콤 한솔PCS 등 이동전화 5사는
1일 "단문메시지서비스(SMS)망 연동"에 합의, 4일부터 가입자간 문자메시지
중계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휴대폰 이용자들은 같은 회사 가입자들끼리만 문자메시지
를 주고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가입회사에 관계없이 다른 이동전화
가입자에게도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됐다.

다른 회사 가입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때는 수신자의 앞자리 식별번호
(011, 016, 017, 019, 018)와 뒷자리 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