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메시징서비스(MCS)가 나왔다.
SK텔레콤은 무선호출 사업자로는 처음 012 무선호출서비스를 이용한 그룹
메시징서비스를 10월4일부터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그룹 메시징서비스는 012 삐삐 가입자가 SK텔레콤 MCS홈페이지
(www.mcs.netsgo.com)를 통해 메시지를 보내고자 하는 대상 그룹을 정하면
해당 그룹에 동일한 메시지를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예를들어 한 회사가 단체로 이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체 직원에 대한 호출,
부장급 호출, 영업 마케팅 등 특정부서에 대한 호출 등 다양한 그룹을 설정,
여러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보낼 수 있다.
그룹 구성원에는 제한이 없다.
이 서비스는 한번에 최대 1백20자까지 문자메시지 전송이 가능해 웬만한
내용의 메시지는 쉽게 전달할 수 있다.
특히 같은 내용을 일일이 한사람씩 보낼 필요가 없어 정보전달 시간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문자호출서비스에 가입한 후 그룹 메시징서비스에
별도 등록해야 한다.
이용료는 없고 기본료만 내면 된다.
SK텔레콤은 그룹 메시징서비스가 일반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 병원 다단계
판매회사 퀵서비스업체 팬클럽 군부대 등에 널리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6808-011
< 정종태 기자 jt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0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