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채권단은 지난 11일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쌍용자동차에
외상수출어음(DA) 매입방식으로 3천만달러를 지원하고 수입신용장(LC) 개설
한도를 5천만달러 늘려 주기로 하는 등 모두 8천만달러를 지원하기로 결정
했다.

채권단은 지난 8월25일 기준으로 신고된 채권액 비율대로 신규지원자금을
분담해 지원하기로 했다.

수입신용장이나 DA 업무를 취급하지 않는 금융기관의 경우 전담은행인
조흥은행이 배정분을 먼저 지원하고 나중에 부도가 발생하거나 대지급
사유가 생길 경우에는 해당 금융기관이 책임을 분담하기로 했다.

< 현승윤 기자 hyuns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