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선다.
이 회사는 내년초 주총때 이름을 바꾸기로 하고 9월15일까지 사명을
공개모집을 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백만원을 주기로 했다.
사명변경은 그동안 건축자재 중심의 사업에서 탈바꿈해 생체감지기술
전문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것이다.
이 회사는 건자재인 패널 등을 주로 생산해왔는데 최근 지문인식시스템을
개발한 것을 계기로 이와 관련된 분야로 사업의 중심축을 옮기기로 했다.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5명 수준인 간부직을 20명으로 늘리고 생산직도
50명가량 채용키로 했다.
지문인식시스템 관련제품 생산시설은 인천에 갖추기로 했다.
생산제품은 지문인식센서를 비롯해 컴퓨터용 키보드 도어록 등이다.
1차로 이들 제품을 모두 합쳐 연간 1백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뒤 점차 생산품목을 늘려가기로 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지문인식시스템은 무렌즈 스캔방식으로 2년간의 연구끝에
선보인 것이다.
김종택 정보통신사업본부장은 "지문인식시스템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기기
분야에서 응용범위가 매우 넓다"며 "특히 세계에서 처음 선보인 무렌즈
스캔방식은 작고 얇아 경쟁력도 높다"고 밝혔다.
김 본부장은 10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출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02)2222-2682
< 김낙훈 기자 nh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9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