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착될 전망이다.
투신권이 환매자금 마련을 위해 채권을 계속 처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또 투신사 지원을 놓고 금융기관들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심각한 이견으로
금융시장이 경색국면에 접어들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급격한 금리상승을 방관하지 않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 만큼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9월 자금수요기를 맞아 보다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할 것으로
예상돼 주중반부터는 금리가 차츰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
대외신인도와 직결되는 외평채금리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금 =주식시장이 위축되면서 투신사의 주식형 수익증권으로의 자금유입
속도가 현저히 둔화되고 있다.
지난주 고객예탁금도 급감했다.
한달 보름여만에 10조원 밑으로 떨어졌다.
주가가 당분간 횡보할 것으로 보여 이같은 양상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