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8일 삼성생명 투자사업본부장 황영기전무를 부사장으로 승진시켜
삼성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에 내정했다.

백용즙 삼성투신운용 사장은 건강상 이유로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신임 황영기 삼성투신운용 대표는 52년생으로 75년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
하고 삼성에 입사, 삼성물산 그룹비서실에서 6년간 근무하다 영국으로 유학
가 런던스쿨 오브 이코노믹스(LSE)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후 파리바은행 등을 거쳐 89년 5월 삼성에 재입사해 삼성전자 자금팀장,
삼성생명 전략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내 대표적 금융전문가로 아시아 3대 애널리스트(기업분석가)로 꼽힌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