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 화제다.
한 손엔 서류가방, 다른 손엔 생맥주잔을 들고 있는 활기찬 모습의 샐러리맨
을 캐릭터로 내건 이 체인은 무더위에 지친 직장인들이 퇴근길에 가볍게 한잔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점포명 미스터 세븐은 저녁 7시부터 돈이 몰린다는 행운(럭키 세븐)과
이 곳에 들린 애주가들은 최소한 생맥주 7잔은 마셔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미스터 세븐은 매장내부를 고급 타일과 원목 소재의 인테리어 등으로 꾸며
편안하고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내도록 했다.
바 형태의 테이블 설치로 좁은 공간을 세련되게 활용한 것도 눈에 띈다.
냉동고에 보관한 꽁꽁 얼린 잔 등 사소해 보이는 부분들도 이 체인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는 데 한몫하고 있다.
미스터 세븐은 15~30평의 소규모 점포로 초기투자 부담이 적다.
또 진로가 공식 협찬하는 체인브랜드로 개업후의 운영관리와 마케팅 등
사후지원도 철저하다는 것이 본사측 얘기다.
창업시 본사에서 각종 판촉물을 지원해 준다.
15평 이상의 점포를 소유하고 있거나 임차할 수 있는 사람이면 체인개설이
가능하다.
현재 전국에 약 30개의 체인점을 오픈, 운영중이며 올 연말까지 점포 수를
1백50개로 늘릴 계획이다.
(02)574-9400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