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담을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멀티미디어 전문 벤처업체인 두인전자(대표 김광수)는 주문형 카세트
테이프 자동판매시스템 "뮤직시티"를 개발, 다음달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컴퓨터 음악파일을 카세트테이프에 저장하는 기술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회사의 인터넷 서버와 각 지역에 설치된 주문형 자동판매기를
자체 전송망으로 연결, 인터넷을 통해 최신곡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이용자는 자동판매기에서 최신곡 리스트를 확인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들을 즉석에서 카세트테이프에 편집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음반회사들과 판권 이용 협상을 진행중이다.
회사관계자는 "뮤직시티는 MP3 플레이어에 비해 널리 보급된 카세트
플레이어 이용자들을 겨냥한 시스템"이라 며 "어학 테이프나 사이버서적 등
다른 콘텐츠의 유통에도 활용될 수 있다" 고 말했다.
(0342)710-8100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