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설이 돌고 있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얹어주는 유상증자를 실시할 것이란 루머다.

지난해 9월 현재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0.6%로 재무구조
가 우량하지만 종금사중 인지도가 다소 떨어지는데다 덩치를 키울 필요성도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상증자하기에 더없이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고 있는 증시활황기를
놓치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경수종금도 유상증자의 가능성을 부인하지 않는다.

한 관계자는 "자본금 7백억원 정도로는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시기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게 아무것도 없지만 자본금확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상증자를 하더라도 BW발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