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금속업체인 삼정강업이 액면분할을 검토중이다.

또 중간배당제를 실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삼정강업의 권오훈 사장은 28일 공시를 통해 "액면분할에 대해 타당성을
검토중에 있다"며 "그러나 논의 초기단계여서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중간배당제 실시를 내부방침으로 확정했으며 추후 일정 및 실시
방법은 이사회결의후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사장은 또 "올초 철강제품 포장용 대강사업부문을 매각해 9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해 중간배당제 신설을 고려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권 사장은 그러나 시중에서 떠돌고 있는 유.무상 증자설은 사실이 아니라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유보비율이 8백44%에 달해 재원은 충분하지만 올초 대규모 무상증자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