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장세에 있는 주식시장에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등이 제기되어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위안화 평가절하 가능성이 우리경제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향후
경제성장의 관건인 수출경기 회복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 수출에 있어서 위안화보다 더 중요한 변수인 엔.달러 환율은
현재 증시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강세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의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수출상품의 경쟁력의 관건인 엔.달러 환율의 강세전환은 우리경제와 주식
시장에 더없이 큰 호재가 될 것이다.

또한 그 사유가 단순히 외환시장의 수급상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일본경기
회복기대로 인한 펀더멘탈의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을 볼때, 향후
수출경기의 순조로운 회복세가 전망된다.

1,000포인트 부근에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아마도 내년이후의
우리경제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일 것이다.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 현실상 이러한 불확실성을 제거해주는 순기능을
엔화강세 추세는 해줄수 있을 것 같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