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공업 계열사인 한국체인공업이 지난 3년간 계속된 적자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한국체인공업의 변상정 관리팀장은 16일 "지난 6월까지의 반기실적을
검토해본 결과 지난 95년 이후 4년만에 소폭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흑자폭은 1억~2억원선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반기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61억원선
이며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 총매출은 1백20~1백3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변 팀장은 또 시중에 나돌고 있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유상추진설과
관련, "자산재평가와 인원감축등의 자구노력으로 부채비율을 적정수준으로
끌어내린 상태여서 유상증자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 김태철 기자 synerg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