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맥도날드와 함께 미국 식음료 문화를 대표하는 커피유통업체인
"스타벅스(Starbucks)"가 국내에 본격 상륙한다.

신세계백화점계열의 에스코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 신촌의 이화여대
인근에 3층규모의 스타벅스 국내 1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스타벅스는 2만6천명의 임.직원을 거느린
대형식품업체다.

원두커피,음료,커피기기등 커피관련 제품과 아이스크림등을 판매하며
지난해 9월 말부터 올 3월말까지 7억8천1백만달러어치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스타벅스의 진출은 연간 5천억원대로 추정되는 국내 커피유통시장에
상당한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국내분점 운영은 신세계백화점 관계사인
에스코코리아가 담당한다"며 "커피외에 다양한 커피관련 기기나 제품등도
판매하게 된다"고 말했다.

에스코코리아측은 이달말께 향후 구체적인 사업내용등을 밝힐 예정이다.

윤성민 기자 smy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