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으로 내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왈리드 왕자는 최규선 전 국민회의 총재특보의
초청으로 방한, 김우중 대우 회장 등 국내 기업인들과 만나 투자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왈리드 왕자가 한국을 찾는 목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호텔 투자와 삼성의 한국중공업 인수 추진과 관련이 있다는 소문이 재계에
돌고 있다.
또 외자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우와 비즈니스를 확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왈리드 왕자는 지난해 1억달러규모의 (주)대우 전환사채를 매입했다.
왈리드 왕자는 이번 방한기간중 신라호텔에 묵을 예정이다.
왈리드 왕자는 시티코퍼레이션 애플컴퓨터 등 전 세계 기업에 1백억달러
이상을 투자한 세계적인 거부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