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 다이제스트] '압박감'의 증상과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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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몇홀이 남았다.
당신은 오늘 게임을 이기고 싶다.
그러나 이기고 싶을수록 압박감은 증가한다.
골프라는 게임에서의 압박감.
그걸 물리칠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다음이 바로 미골프매거진이 설명하는 압박감에 따른 증상과 그에 대한
치료책이다.
<> 증상-스윙 템포가 빨라진다.
템포가 빨라지면 클럽 컨트롤능력은 그만큼 떨어진다.
따라서 이때는 모든걸 천천히 해야 한다.
특히 당신이 샷하기전 항상 행했던 절차(프리샷 루틴)를 의식적으로 천천히
한다.
볼뒤에 서서 심호흡도 하고 셔츠를 들썩거리며 여유를 가져야 한다.
<> 퍼팅 터치감을 잃는다.
압박감속의 퍼팅은 우선적으로 거리가 짧아진다.
이때는 연습스트로크를 할때 홀을 넉넉히 지나게 친다고 상상한다.
부드럽게 백스윙하며 툭툭 치면서 볼이 홀을 지나는 스트로크 느낌.
그런 생각이 최고의 퍼팅을 보장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압박감은 덜어
준다.
<> 그립을 꽉 잡게 된다.
골프를 잘치고 싶을수록 그립의 힘이 증가한다.
그립 악력이 증가하면 양팔뚝과 상체 근육도 긴장한다.
그렇게 되면 스윙이 아닌 팔로 치게 되며 샷을 만들게 된다.
만드는 샷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그립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왜글할때 왼손 새끼손가락으로부터
세 손가락에만 힘을 주고 흔들어 본다.
다른 손가락들은 그저 그립에 대 놓는데 그치는 느낌이다.
<> 너무 멋진 샷을 바란다.
압박감은 영웅적 샷을 유혹하기도 한다.
즉 기술적으로 어려운 샷을 치게 만든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가 되기 십상.
따라서 샷의 선택도 가장 쉬운 것으로 해야 한다.
그린 주변에서 퍼터로 칠수 있으면 치핑보단 팅을 선택하고 웨지 로브샷
보다는 일반적 칩샷을 하는 식이다.
둘중의 하나라면 반드시 쉬운쪽을 선택해야 한다.
이상 4가지만 신경써도 당신은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않는" 상대를
멋지게 제압할수 있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
당신은 오늘 게임을 이기고 싶다.
그러나 이기고 싶을수록 압박감은 증가한다.
골프라는 게임에서의 압박감.
그걸 물리칠수 있는 방법은 없는가.
다음이 바로 미골프매거진이 설명하는 압박감에 따른 증상과 그에 대한
치료책이다.
<> 증상-스윙 템포가 빨라진다.
템포가 빨라지면 클럽 컨트롤능력은 그만큼 떨어진다.
따라서 이때는 모든걸 천천히 해야 한다.
특히 당신이 샷하기전 항상 행했던 절차(프리샷 루틴)를 의식적으로 천천히
한다.
볼뒤에 서서 심호흡도 하고 셔츠를 들썩거리며 여유를 가져야 한다.
<> 퍼팅 터치감을 잃는다.
압박감속의 퍼팅은 우선적으로 거리가 짧아진다.
이때는 연습스트로크를 할때 홀을 넉넉히 지나게 친다고 상상한다.
부드럽게 백스윙하며 툭툭 치면서 볼이 홀을 지나는 스트로크 느낌.
그런 생각이 최고의 퍼팅을 보장하지는 않겠지만 최소한 압박감은 덜어
준다.
<> 그립을 꽉 잡게 된다.
골프를 잘치고 싶을수록 그립의 힘이 증가한다.
그립 악력이 증가하면 양팔뚝과 상체 근육도 긴장한다.
그렇게 되면 스윙이 아닌 팔로 치게 되며 샷을 만들게 된다.
만드는 샷은 일관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그립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면 왜글할때 왼손 새끼손가락으로부터
세 손가락에만 힘을 주고 흔들어 본다.
다른 손가락들은 그저 그립에 대 놓는데 그치는 느낌이다.
<> 너무 멋진 샷을 바란다.
압박감은 영웅적 샷을 유혹하기도 한다.
즉 기술적으로 어려운 샷을 치게 만든다.
그러나 결과는 정반대가 되기 십상.
따라서 샷의 선택도 가장 쉬운 것으로 해야 한다.
그린 주변에서 퍼터로 칠수 있으면 치핑보단 팅을 선택하고 웨지 로브샷
보다는 일반적 칩샷을 하는 식이다.
둘중의 하나라면 반드시 쉬운쪽을 선택해야 한다.
이상 4가지만 신경써도 당신은 "알고 있지만 실행하지 않는" 상대를
멋지게 제압할수 있다.
< 김흥구 전문기자 hkgolf@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