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 경제정책 기조는 한동안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스워스 소장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한국경제연구원 주최로 열린
"IMF 경제위기 1년반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내에서는 재정적자를 줄이자는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면서 "현재의 경제성장률이 한국의 잠재생산능력에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고
소비자 물가도 올해 0.6% 상승에 머물고 있는 점을 감안할때 팽창적 정책
기조와 저금리정책을 견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은 IMF에 대해 이미 81억달러를 상환했고 올 연말까지 IMF에
대한 채무액이 74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할 것"이라며 "내년 이후 한국이
자신감을 갖고 구조조정을 추진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스리람 아이어 세계은행(IBRD) 한국사무소장은 주제발표에서 "한국은
구조조정 성과에도 불구하고 은행이 1백30조~1백60조원의 부실채권을 보유
하고 있는데다 <>채무상환을 위한 재원 부족 <>재벌의 구조조정 이행실적
부진 등 불안한 요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 권영설 기자 yskw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