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을 주인으로 모신다. 고객의 말씀에는 예스(YES)로 답한다. 고객의
충고에 머리숙여 감사한다"

신세기통신(017)이 고객만족경영을 위해 채택한 7개 실천항목의 일부다.

이 회사는 회사업무 전반을 고객중심으로 바꾸는 대대적인 프로세스 혁신
운동의 하나로 최근 고객만족을 최우선 경영전략으로 정하는 CS(고객만족)
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은 실천항목을 채택했다.

실천항목에는 <>고객의 마음을 앞서 살핀다 <>고객의 말씀을 귀담아
새긴다 <>고객의 사랑은 배로 갚는다 <>변치않는 마음으로 끝까지 모신다
등도 포함돼 있다.

신세기통신은 또 이날 선포식에서 CS경영을 위해 <>완벽한 통화품질
<>최적의 요금체계 <>다양한 부가상품 <>신선한 고객서비스 등 4개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8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낸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도
이동전화 5개사중 유일하게 1백5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신세기통신은 올해 매출액을 1조8천6백8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천8백억원
늘려 1천억원 안팎의 흑자를 낼 계획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