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2, 3년짜리 장기 주식형 수익증권이 선을 보인다.

주가가 향후 2~3년간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란 판단에 근거한 상품이어서
투자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14일 대한투자신탁은 만기 2년짜리와 3년짜리, 2종의 "윈윈코리아피닉스"
수익증권 만들어 오는 17일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각각 3백억원 단위로 설정돼 총6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식편입비율은 20~90%이며 목표수익률은 2년짜리가 50%, 3년짜리가 75%이
다.

목표수익률을 달성할 경우엔 곧바로 주식을 모두 팔고 채권이나 유동성자산
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확정시킬 계획이다.

투자기간중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엔 언제든지 환매가 가능하나 1년미만이면
이익금의 70%를 수수료로 내야 한다.

< 홍찬선 기자 hc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