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동양증권은 주가가 본격적인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이후
거래량 5일이동평균의 변화를 조사한 결과 거래량 5일평균이 최고수준에서
30%정도 감소하면 주가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경향을 보였다고 밝혔다.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가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한 지난해 10월 중순, 11월
초순, 12월 중순, 올해 3월중순이 그런 사례로 조사됐다.
지난해 1월 중순 거래량 5일평균은 최고 1억3천만주에서 8천9백만주로 34.3%
줄어들었고, 11월 초순엔 1억9천만주에서 1억3천만주로 31.1%, 12월 중순엔
3억4천만주에서 2억3천만주로 33.5%가 감소했다.
올 3월중순엔 2억4천만주에서 1억6천만주로 30.7%가 줄어들었다.
동양증권의 박재훈 조사역은 "최근 거래량 5일평균의 최고수준은 3억6천만주
대였다"며 "이같은 통계적인 경험으로 볼때 거래량 5일평균이 30% 정도 감소
한 2억5천만주대로 접어든 이후 재상승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 거래량 5일 이동평균선이 20일 이동평균선을 위에서 아래로
뚫고 내려가는 거래량 단기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주가가 상승피치를 올리지 못하는 한 종합주가지수도 단기데드크로스 발생이
임박한 상태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5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