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1억원 '복지기금 출연' .. 한갑수 가스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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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갑수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지난해 경영실적을 높게 평가받아 받게된
2억1백53만원의 성과급 가운데 1억원을 직원 복지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한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직원 조회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은 직원들이 함께 열심히 일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성과급
가운데 1억원을 사내 복지재원으로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IMF사태로 회사가 긴축경영을 시작하면서 한 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자신의 급여 50%를 반납해 왔다"며 "이번 성과급 반납도 같은
흐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사장이 실제 수령하는 성과급은 1천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한사장의 성과급에는 최고세율 44%가 적용된다"며 "따라서
세금 8천8백여만원을 제외한 1천여만원 남짓만 받게 된다"고 밝혔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
2억1백53만원의 성과급 가운데 1억원을 직원 복지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1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한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직원 조회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은 직원들이 함께 열심히 일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성과급
가운데 1억원을 사내 복지재원으로 출연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IMF사태로 회사가 긴축경영을 시작하면서 한 사장은
지난 한해동안 자신의 급여 50%를 반납해 왔다"며 "이번 성과급 반납도 같은
흐름으로 이해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사장이 실제 수령하는 성과급은 1천여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스공사는 "한사장의 성과급에는 최고세율 44%가 적용된다"며 "따라서
세금 8천8백여만원을 제외한 1천여만원 남짓만 받게 된다"고 밝혔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