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산책] 돼지 저금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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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주가는 쏟아지는 증자 물량 때문에 조정이 불가피할 것"이란 월초의
전망이 완전히 빗나갔다.
주가는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18% 가까이 뜀박질을 하면서 "증자의
강"을 훌쩍 뛰어 넘었다.
돼지 저금통론의 역할이 컸다.
금리가 얼마나 싸졌든지 "돼지 저금통에 묻어두나 은행에 맡겨두나 마찬
가지"라는 정서가 확산됐고 그런 자금이 증시를 받쳤다.
4월에도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조짐이 없다.
여전한 저금리 기조를 예고한다.
그런 돼지저금통론자를 향해 증권사와 투신사는 사활을 걸어놓고 간접투자
상품 세일에 나선다.
또다른 유동성 장세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
전망이 완전히 빗나갔다.
주가는 그런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18% 가까이 뜀박질을 하면서 "증자의
강"을 훌쩍 뛰어 넘었다.
돼지 저금통론의 역할이 컸다.
금리가 얼마나 싸졌든지 "돼지 저금통에 묻어두나 은행에 맡겨두나 마찬
가지"라는 정서가 확산됐고 그런 자금이 증시를 받쳤다.
4월에도 기업의 설비투자가 늘어날 조짐이 없다.
여전한 저금리 기조를 예고한다.
그런 돼지저금통론자를 향해 증권사와 투신사는 사활을 걸어놓고 간접투자
상품 세일에 나선다.
또다른 유동성 장세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 허정구 기자 huhu@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4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