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흥통신(대표 이갑렬)은 DVD(디지털 비디오 디스크)를 24장까지 내장시켜
필요에 따라 정보를 찾아낼 수 있는 DVD 체인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장비는 64.2기가바이트의 정보를 한꺼번에 내장시켜 운용할 수 있는 것
으로 영화 그래픽등 각종 동영상을 즉시 찾아볼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광디스크에 저장및 재생이 가능해 대용량의 문서저장(text backup)과
멀티미디어 운용등에 적합하다.

지금까지 광디스크에 저장된 내용을 검색하려면 주크박스에서 일일이
찾아서 컴퓨터에 내장시켜야 했으나 이 장치는 컴퓨터 화면에서 클릭하면
즉시 정보가 나타나도록 돼 있다.

회사측은 "미국 중국 호주 등에서 벌써 주문이 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DVD램, DVD롬, CD롬 등과 호환할 수 있으며 근거리 통신망(LAN)과
연결, 저장용량을 크게 확장할 수도 있다.

대용량이어서 은행등 금융기관이나 기업들이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창흥통신은 산업용 컴퓨터를 이용한 리모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기도
했다.

(0342)753-3731

< 이치구 기자 rh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