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프레드 바움가르트너 회장의 후임에 류종열 전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 겸 회장을 내정했다고 21일 발표했다.

류 회장은 오는 7월1일 공식취임하며 바움가르트너 회장은 바스프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사업부 사장으로 승진,독일 본사에서 근무하게 된다고
한국바스프는 설명했다.

신임 류회장은 지난 92년부터 3년간 바스프와 효성그룹간 합작사인
효성바스프 대표이사로 근무했었다.

한국바스프는 독일 바스프사가 지난 97년말 국내에서 인수한 한화바스프
우레탄 효성바스프 (주)대상 라이신사업부문 등을 통합해 지난해 출범한
회사다.

작년 매출액은 97년 대비 40% 늘어난 8천8백50억원에 달했다.

권영설 기자 yskw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