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위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유명한 프랑스 브랜드"쟝 폴 고티에"가
갤러리아 백화점 압구정점에 최근 매장을 오픈했다.

이 브랜드의 디자이너 쟝 폴 고티에는 17세때 피에르가르댕의 보조 디자이너
로 패션계에 입문한 후 80년대 중반 획기적인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패션계에
구성주의의 새바람을 몰고왔다.

그 후 기성복 컬렉션인 프레타 포르테에서 활동하던 그는 작년 처음으로
정통 고급 맞춤복쇼인 오뜨꾸뜨르 컬렉션에 데뷔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쟝 폴 고티에의 의류는 90년대 중반부터 여러 수입 에이전시를 통해
간헐적으로 국내시장에 소개됐지만 판매부진으로 영업이 번번이 중단됐었다.

이번에는 이 브랜드의 전세계 판매권을 갖고 있는 일본 옹와드 가시야마사의
한국 지사가 매장을 열었다.

(02)548-5841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