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베트남 국영기업인 보카리멕스사와 합작으로 화장품회사를
설립하고 최근 호치민시 인근에서 공장기공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합작회사의 이름은 "LG-비나 화장품"이며 LG측이 지분을 60% 확보, 경영권을
행사한다.

올해말 준공, 2000년부터 "드봉 에상스"의 브랜드로 기초및 색조화장품을
양산할 계획이다.

조명재 LG사장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청주) 중국(항주) 베트남
(호치민)을 잇는 생산체제가 구축돼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지역에 대한 수출이
크게 늘 것"이라고 밝혔다.

< 김영규 기자 yo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