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은행 증권등 이른바 "신 트로이카"가 8일 주식시장에서 초강세를 보
였다.

특히 증권업종지수는 32개 증권주가 상한가까지 치솟는 기염을 토하며 전
날에 비해 14.50%나 올랐다.

장이 열리지마자 큰폭으로 오르며 상승장세를 주도한 건설주와 은행주는
전날에 비해 각각 12.05%와 10.85%나 올랐다.

증권주는 장초반에는 상대적으로 부진하다가 전장에 거래량이 모처럼 1억
주를 돌파하자 일반인의 매기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후장들어 초강세로 돌변
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장세가 안정될 것이란 심리가 확산되면서 개인들의 매매
가 활발해짐에 따라 일반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신트로이카주에 매기가 집중
됐다고 설명했다.

송태형 기자 touhglb@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3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