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사업 물량을 수주했다고 9일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수주로 UH-60헬기의 정비나 성능개량에 관한 기술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주한 미군으로부터 추가 사업물량을 확보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UH-60헬기는 미군 주력헬기로 한국에서는 1백여대가 운용되고 있다.
헬기 후방동체는 대당 2억5천만원으로 대한항공은 국산 항공기부품을
미군 헬기에 장착함에 따라 방산제품 수출효과도 거두게 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90년부터 UH-60헬기 생산을 시작, 올해말까지 140대를
한국군에 납품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또 UH-60헬기 주요 전자장비에 대한 성능개량 개발사업도
벌이고 있다.
< 박기호 기자 khpar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