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개인휴대통신(PCS)를 이용해 음성전화의 절반수준의 싼 요금을
내고 무선데이터통신을 할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인다.

한솔PCS는 기존 음성통화요금보다 45% 싼 데이터통신요금제를 만들어 15일
부터 서비스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 데이터통신요금제도는 월5천원으로 1백분, 월 9천5백원으로 2백분동안
데이터통신을 할수 있으며 특히 심야시간대(자정부터 아침6시까지)에 이용할
경우 통화요금이 10초당 3.5원에 불과해 평상시 음성전화에 비해 80%이상
저렴하다.

한솔은 이와함께 영남및 강원지역에 데이터통신망을 구축, 서비스지역을
전국으로 확장했다.

이에따라 전국 어디서나 노트북PC나 PDA(정보단말기)를 018휴대폰에 연결해
회사업무를 보거나 인터넷및 PC통신을 이용할수 있게 됐다.

한솔은 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를 삼성화재에 제공키로 최근 계약했다.

이에따라 삼성화재의 3만2천여 보험설계사들은 이동중에도 사내 LAN
(구역내통신망)에 접속, 보험가입 계약관리 고객관리등의 업무를 실시간으로
처리할수 있게 된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