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상장회사협의에 따르면 이달중 유상증자 납입이 예정된 기업은 삼성화재
제일기획 대경기계기술세양산업 충북은행등 5개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18일 2천3백9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규모가 가장
크며 충북은행 8백억원, 제일기획 3백85억원, 세양산업 47억원, 대경기계기
술 30억원 등이 각각 예정돼 있다.
그러나 최근 투자자들의 주식매수세가 활발한데다 뮤추얼펀드와 투신사의
주식형 펀드도 적극적인 주시개수에 나서고 있어 이같은 증자물량이 큰 부
담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정병선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실장은 "엔화 강세등 국내외 증시주변 여건이
좋은데다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뮤추얼펀드가 수익률 확보를 위해 공격적으
로 주식매수에 나서고 있어 유상증자 물량은 어렵지 않게 소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인한 기자 janus@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1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