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루넷은 11일부터 컴퓨터 전체화면 크기로 영화를 볼수 있는 "토탈영화
서비스"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두루넷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영화 예고편과 영상인터뷰 등 영화관련
정보를 컴퓨터 전체화면에 TV처럼 선명하게 실시간으로 볼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PC에서 영화를 볼 경우 화면이 엽서정도에 불과하거나 화질이
떨어지는 약점이 있다.

두루넷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은 두루넷이 광대역 케이블 TV망을
이용해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두루넷은 우선 매주마다 개봉되는 영화의 예고편을 실시간 주문형 서비스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화 촬영현장을 직접 방문,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를 실시간 동영상
으로 내보낼 예정이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