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고무 전문제조업체인 삼원(대표 박종익)이 고온에 잘 견디고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실리콘 고무제품의 국산화에 성공, 오는 12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무제품은 그동안 신발업체와 자동차부품업체 등이 제품의
고무판을 뜰때 이용해온 수입제품에 비해 내열성이 섭씨 10도 높은 1백80도
까지 견딜수 있는데다 강도도 2배가까이 높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생산가격도 kg당 13달러선으로 기존제품보다 2달러이상 싸고 월
생산량도 50t이상으로 기존의 20t이하에 그쳤던 기존 생산방식보다
2.5배이상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 부산=김태현 기자 hyun11@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2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