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휴대통신(PCS)단말기를 이용해 외부에서 무선통신방식으로 신용카드
결제를 할수 있게 된다.

이에따라 이 서비스는 제약 보험 택시 물류 유통등 이동중 대금결제가
필요한 업체들에게 효과적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LG텔레콤은 12일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활용해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외부
영업현장에서 바로 대금을 받는 무선 카드결제 시범서비스를 12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99년 1월부터는 본격적인 상용서비스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를위해 정보통신기기 생산업체인 이프컴과 손잡고 이 서비스를
위한 무선 다기능단말기및 데이터전송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먼저 PCS 단말기와 손바닥 크기의 무선 다기능
단말기를 접속케이블로 연결해야 한다.

이어 신용카드를 다기능단말기로 통과시키면 대금결제는 물론 영수증및
명세표 출력등을 할수 있다.

1건을 처리하는데 10초정도 걸린다고 LG측은 설명했다.

LG텔레콤은 이 데이터서비스를 금융기관의 출장수납업무에도 적용해 99년
부터 외부에서 무선 다기능단말기로 직접 온라인 금융업무를 처리할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다기능단말기의 가격은 1대당 50만원선으로 책정될 전망이며 통신요금은
10초당 15원이다.

< 김철수 기자 kcs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1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