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보유중인 한전주식 80만주 한꺼번에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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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이 보유중인 한전주식 80만주를 한꺼번에 내다팔았다.
연말까지 나머지 8백만주도 처분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15일 오전장에서 동원증권 창구를 통해 한전주식 80만주(약
1백6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물량의 대부분을 외국인투자자들이 받아갔다.
이날 수출입은행이 한전주식 처분에 나선 것은 주가가 지난 3월4일(2만2천
2백원)이후 가장 높은 2만*원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주가 급등기를 이용해 주식을 처분했다"며 "연말
까지 주가를 봐가며 나머지 8백만주(지분율 약1%)도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이날 산업은행도 보유주식 처분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 한전주식을 내다판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한전주식을 매각해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 조금씩 시장에 내다팔 계획"이
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전주식 2천7백98만주(지분율 4.46%)를
가지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
연말까지 나머지 8백만주도 처분할 방침이다.
수출입은행은 15일 오전장에서 동원증권 창구를 통해 한전주식 80만주(약
1백60억원어치)를 매도했다.
이물량의 대부분을 외국인투자자들이 받아갔다.
이날 수출입은행이 한전주식 처분에 나선 것은 주가가 지난 3월4일(2만2천
2백원)이후 가장 높은 2만*원으로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주가 급등기를 이용해 주식을 처분했다"며 "연말
까지 주가를 봐가며 나머지 8백만주(지분율 약1%)도 모두 매각할 계획"이라
고 말했다.
이날 산업은행도 보유주식 처분에 나섰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 한전주식을 내다판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한전주식을 매각해서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 조금씩 시장에 내다팔 계획"이
라고 말했다.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한전주식 2천7백98만주(지분율 4.46%)를
가지고 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