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은 쌓인 피로를 풀고 원기를 재충전하기에 알맞다.

유황성분이 많고 수온이 높은 온천일수록 바람직하다.

권역별로 가볼만한 온천을 살펴본다.

<> 경기 =경기도 포천군 신북온천과 명덕탄산천 이천온천 등이 유명하다.

신북온천은 중탄산나트륨을 함유,류머티즘에 효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토굴방시설도 갖췄다.

명덕탄산천에는 전통방식의 불한증막과 노천탕이, 이천 미란다호텔온천에는
노천탕과 실내온천수영장이 마련돼 있다.

<> 충청 =유성 아산 덕산 수안보온천 등이 있다.

유성은 약알칼리성, 아산과 덕산 수안보 등은 알칼리성온천이다.

수안보파크호텔은 수온 50도 이상의 라듐 유황이 함유된 노천탕을
열고 있다.

아산온천도 노천탕을 설치했다.

<> 강원 =척산과 오색, 설악한화리조트가 대표적 온천이다.

알칼리성 오색그린야드호텔온천은 당뇨병치료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악한화리조트는 노천탕 기포탕 초음파탕 등의 시설을 갖췄다.

척산온천휴양촌에는 객실에 가족탕시설이 있다.

<> 영남 =백암 청도 부곡 마금산 경주 등지의 온천이 잘 알려져 있다.

이중 백암과 부곡온천은 대표적인 유황천.

피부미용과 관절염 등에 좋은 것으로 소문났다.

경주 현대호텔은 온천수를 이용한 수영장을 설치했다.

청도 용암온천은 경북에선 드물게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마금산 자연온천은 가족탕을 마련해 놓았다.

<> 호남 =죽림 지리산 화순 도곡온천 등이 자리잡고 있다.

금호화순리조트에는 어린이용 튜브슬라이드가 비치된 온천수영장 대중탕
노천탕 등이 있다.

죽림온천은 유황을 함유한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온천으로 신경통등에
효험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리산온천은 사람들이 주변 경관 구경을 겸해 자주 찾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10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