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 대한투신 국민투신 등 대형투신사들이 금리하락과 자구노력 등에
힘입어 흑자를 내고 있다.

한국투신은 지난 8월 60억원의 흑자를 내 7월의 20억원에 이어 2개월째
흑자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투신은 이처럼 경영이 개선된 것은 금리하락으로 차입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줄고 있는데다 임금삭감 인원감축 조직축소 등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실시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투신도 지난 8월 59억원의 흑자를 기록, 8개월 연속 누적흑자가
2백6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또 8월말 현재 수탁고가 26조5천5백89억원으로 한달간 1조원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국민투신도 지난 7월 1백45억원의 흑자에 이어 8월에도 40억원의 흑자를
냈다.

< 장진모 기자 j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9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