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이에따라 정부는 선물회사의 자본금등 인허가요건 완화를 추진중이다.
14일 재경경제부와 선물업계에 따르면 작년초 35개사에 달했던 선물회사가
IMF이후 자금난 등으로 잇달아 쓰러지면서 현재 12개사로 줄어들었다.
이에따라 선물거래소 설립 자체도 위협을 받고있다.
현행 선물거래법에는 발기인인 회원사가 10개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물회사들의 경영악화도 겹쳐 선물거래소 출자금이 1백50억원에 그쳐 법정
최저자본금인 5백억원을 크게 밑돌고 있다.
따라서 선물업계는 출자금을 3백억원으로 낮추고 선물회사 설립자본금도 30
억원수준으로 낮춰줄 것으로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재경부 관계자는 "업계의 요청을 받아들여 설립최저자본금 등을 대폭 완화
해 선물회사 설립이 손쉽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박영태 기자 py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8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