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도시가스값이 원료(LNG)국제가격과 환율변동에 따라 오르
내리게 된다.

원료비연동제 도입으로 냉방용 도시가스의 경우 소비자값이 21.8%
오르는 반면 취사용 주택난방용 영업용등은 0.4-9.8% 내린다.

30일 산업자원부는 물가압박등을 고려해 통제해왔던 도시가스 가격
을 8월1일부터 국제가격과 환율 변동을 그대로 반영해 결정키로 했다
고 밝혔다.

산자부는 3개월마다 원료비변동요인을 소비자가격에 반영하되 변동
폭이 플러스 마이너스 3%를 초과하는 경우에만 요금을 조정키로 했다.

산자부는 원료가격변동을 일괄 반영하지않고 용도 사용량 계절적인
요인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차등 적용키로했다.

이에따라 주택난방용은 0.5%,영업용은 9.8%,산업용은 2.4% 내렸다.

반면 냉방용은 특소세등 인상요인을 반영,21.8% 올렸다.

취사용 도시가스를 월평균 12 를 쓰는 가정의 경우 요금부담이 5천
8백22원에서 5천7백99원으로 23원 줄어든다.

난방용(25평 아파트기준 월평균 98 소비)의 경우 월요금이 4만1천
2백73원에서 4만1천78원으로 1백95원 내린다.
이동우 기자 lee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