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상품만 파는 회사가 아니라 고객들의 일상 생활에서 불편한 점을
해소해주는 심부름꾼 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11일로 홈쇼핑사업 1주년을 맞은 한솔CSN의 김홍식(김홍식)대표이사는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는 일이 이 사업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일단 신뢰가 확보되면 구전효과로 고객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그는 "경제발전에 따라 백화점등 점포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의 구매행태가
홈쇼핑쪽으로 급속히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들의 합리적 구매가 보편화되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수있는
홈쇼핑이 각광받게 될 것이란 얘기다.

미국 CUC사만 하더라도 연회비를 내는 회원이 전체 인구의 20%를 웃도는
6천만명에 이른다는 설명이다.

김대표는 앞으로도 제수용품 부동산중개등 회원들에게 긴요한 상품과
서비스를 가장 싼 값에 제공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 강창동 기자 cd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6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