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중국 장수성 장자강시에 연산 10만t규모의 아연도금강판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발표했다.

장자강 아연도금강판 공장은 총 3천8백44만달러를 들여 18개월만에 준공한
합작공장으로 지분은 포철 90%, 중국 샤강지탄 10%이다.

포철은 이 공장에서 지붕재등 건재자및 가전용 아연도금강판을 연10만t
규모로 생산, 상하이등 중국 화동지역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소재인 냉연코일은 포철이 우선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포철은 "지난해 9월 화북지역의 다롄공장이 가동한데 이어 이번에 화동
지역에 공장을 준공했고 7월에는 화남지역인 순더시에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어서 화동 화북 화남등 중국의 3대 전략거점을 모두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