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 사모사채 발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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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들의 사모사채 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사모사채 발행규모는 총 13건 금
액으로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규모는 같은 기간 공모발행된 회사채물량 3천3백21억원을
초과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 하루동안에는 5개 대기업이 2천억원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현대 LG 대우등 신용도가
높은 그룹 주력계열사들이다.
사모사채의 80-90%는 투신권에서 소화되고 있다.
사모사채발행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공모로 발행할때 보증기관에
지불하는 보증수수료가 높은데다 보증효력도 의문시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업이 3년짜리 회사채 보증을 받으려면 보통 3년동안의 수수료를
일시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비용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2-3%정도에 이른다.
사모사채는 무보증으로 발행되기때문에 금리가 공모발행때보다 2%정도가
높다.
따라서 발행사 입장에서는 사모발행이 오히려 공모발행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셈이다.
인수기관인 투신에서도 수익률이 높은 사모사채를 선호하고 있어
대기업들의 사모사채 발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
13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사모사채 발행규모는 총 13건 금
액으로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규모는 같은 기간 공모발행된 회사채물량 3천3백21억원을
초과하는 것이다.
특히 지난 12일 하루동안에는 5개 대기업이 2천억원규모의 사모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사채를 발행하는 기업의 대부분은 현대 LG 대우등 신용도가
높은 그룹 주력계열사들이다.
사모사채의 80-90%는 투신권에서 소화되고 있다.
사모사채발행이 이처럼 급증하는 것은 공모로 발행할때 보증기관에
지불하는 보증수수료가 높은데다 보증효력도 의문시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기업이 3년짜리 회사채 보증을 받으려면 보통 3년동안의 수수료를
일시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 비용을 수익률로 환산하면
2-3%정도에 이른다.
사모사채는 무보증으로 발행되기때문에 금리가 공모발행때보다 2%정도가
높다.
따라서 발행사 입장에서는 사모발행이 오히려 공모발행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셈이다.
인수기관인 투신에서도 수익률이 높은 사모사채를 선호하고 있어
대기업들의 사모사채 발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장진모 기자 j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