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손을 매분기마다 보전하기로 했다.
지금까지는 매년말에 한번씩 보전해왔다.
국민회의는 10일 외교통상부와 당정협의를 갖고 재외공관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외교통상부 선준영(선준영)차관은 이날 당정회의에서 "예년에는 20억~
30억원에 불과하던 환차손이 올해는 6백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국민회의 남궁진(남궁진)제1정책조정위원장은 "당차원에서 매분기마다
전액보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외교통상부가 추진하고 있는 통상교섭조정위원회의 설치문제는 양성철
의원이 반대해 재검토하기로 했다.
양 의원은 "경제대책조정회의와 대외경제조정위원회외에 또다른 기구를
설치하는 것은 3중회의구조가 된다"며 "정부의 조정기능도 원스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4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