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침입차단시스템)의 성능과 신뢰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제도가
도입된다.
정보통신부는 최근 정보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사용이 늘고있는
침입차단시스템에 대한 평가기준과 지침을 제정,오는 24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를위해 방화벽제품의 성능과 신뢰도에 따라 평가등급을 7등급(K1-K7)
으로 구분하고 각 등급별로 필요한 보안기능을 설정,이 기능이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확인하는데 필요한 요구사항을 기준에 명시했다.
한국정보보호센터는 방화벽제조업체들의 신청을 받아 이들의 제품에
대한 평가업무를 담당하며 기준에 적합한 제품에 평가필증을 내준다.
정통부관계자는 이 제도시행으로 "제조자들은 시스템설계및 개발시에
평가기준을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해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제품인지도를
높일 수있고 사용자는 신뢰성있는 시스템을 선택할 수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건수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