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의 터미네이터" 헤르만 마이어(25.오스트리아)가 98나가노동계올림픽
남자 슈퍼대회전에서 우승, 사흘전 남자 활강에서의 불운을 씻었다.

지난 13일 활강 당시 "마의 코스"인 알펜 점프지역에서 미끄러져 코스를
이탈했던 마이어는 16일 하쿠바 알파인슬로프에서 열린 슈퍼대회전에서
1분34초82를 기록 금메달을 땄다.

< 노웅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8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