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남아공 케냐등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종전 북아프리카 중심에서 중앙아프리카
남아프리카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하면서 몇몇 국가에서 가전제품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남아공의 경우 올해초 현지법인을 설립한뒤 TV및 인쇄매체에 대한
과감한 광고등으로 전자레인지 25%,세탁기 22%의 시장을 차지해
각각 1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따라 이 지역에서의 올해 매출도 당초 목표인 6천만달러를 넘어
7천5백6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케냐의 경우도 TV시장에서 40%이상을 차지,1위 자리를 굳혔으며
코트디부아르에선 최고급브랜드로서의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

이집트와 튀니지에선 TV등의 주력제품이 이미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 김낙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