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이 옳바른 한국경제학 정립을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다산경
제학상의 제16회 수상자로 김종현 서울대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다산경제학상 심사위원회(위원장 김윤환 고려대 명예교수)는 7일 김교수가
"공업화와 기업가활동""기업조직과 기업경영""공업화의 비교사적 방법"등 주
요 저서와 논문을 통해 한국경제학의 정립 및 발전에 크게 깅했다고 평가,
김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오전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리며 김교수에게는
1천만원의 연구비와 순은제 상패가 주어진다.

김교수는 근대 자본주의의 성립초의 공업화 과정을 집중적으로 연구, 경제
성장 요소중 주류학설에서 간과됐던 기업가 활동(entreprenurship)의 중요성
을 심도있게 다루었으며 후진국의 공업화및 해방후 한국공업화를 비교.분석
함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정책 수립에 중요한 이론을 제공하였다.

또 한국경제학의 연구동향을 일본에서 발표함으로써 한.일 양국의 학문적
교류에도 크게 공헌하였다.

다산경제학상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올바른 한국경제학 정립을 목적으로 지난
82년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가장 권위있는 상이다.

<>김교수의 학력 및 경력= *31년 출생 *56년 일본 센슈대학 상경학부 경제
학과 졸업 *61년 일본 와세다대학 대학원 경제학연구과 박사과정 수료 *73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과 졸업(경제학 박사) *한국경제사학회 회장 *서울
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부장 *서울대학교 명예교수(현) *일본 니이가다
경영대학 교수(현)

<>주요저서 및 논문 = *"공업화와 기업가활동" *"기업조직과 기업경영" *"
공업화와 비교사적 방법"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