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

6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전일보다
0.02%포인트 하락한 연 12.5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발행물량이 1천3백10억원어치 나왔으나 발행및 보증기기관의
신용도가 우량한 채권을 중심으로 전일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2.51%에서
첫거래가 시작됐다.

또 투신권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돼 수익률은 안정세를 보이며 오전중에
당일 발행물량이 대부분 소화됐다.

오후장들어 경과물이 출회되면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한 기관매수세가 유입돼
수익률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고 오후장 막바지에 도로공사채 50억원어치가
기준물 금리로는 12.48%로 환산할수 있는 12.53%라는 낮은 수준에서 거래
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장이 마감할 무렵에는 금리가 추가 하락할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
도 나왔다.

그러나 기아그룹 문제와 환율불안 등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해있어 단기자금
금리는 당초 전망과는 달리 오름세를 보였다.

<김남국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