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업계에서 손꼽히는 벤처캐피털리스트인 한국개발투자금융의 채현석
심사부장(41)의 최근 이사로 승진, 신기술금융업계 최연소 임원이 돼 화제다.

창투사에 비해 규모가 큰 신기술금융회사의 경우 40대 후반에 임원에
오르는 것이 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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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사가 41세에 이사에 선임된 것은 남다른 투자분석력과 투자기업
경영지원으로 두인전자 신성이엔지등 10개이상의 벤처기업을 성공시킨데
힘입은 것으로 주위에선 평가하고 있다.

벤처기업들 사이에서는 채이사의 지원을 받는 것을 자랑으로 여길 정도로
그에 대한 신망은 두텁다.

채이사는 "유망 기업 뿐아니라 자금 경영난을 겪는 기술집약적 기업도
과감히 지원하고 투자실패 경험을 성공의 밑천으로 활용할줄 아는 진정한
벤처캐피털리스트로 언제까지 남고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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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30일자).